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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공부하기/독서기록

[도서] 역행자 -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면 본능을 역행하라

by 쑤쑤 2023. 4. 30.

1. 책 소개

 

자기 계발서 책 역행자. 28만 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유튜버 자청이 쓴 책이다.

자청은 과거에 돈, 외모, 공부 등 잘하는 게 없는 사람이었다. 사람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책을 읽고 따라 했더니 문제가 해결되는 경험을 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많은 책과 글쓰기를 했다. '이별상담'을 아이템으로 무자본 창업에 성공하면서 돈을 벌게 되었다. 현재는 '이상한 마케팅' 이외에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더 이상 돈과 시간의 구애받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자신처럼 특출 난 것이 없더라도 책의 단계별 행동지침만 따라 한다면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기록하기 전, 간단히 단어정리부터.

순리자 = 본능대로, 순리대로 사는 사람

역행자 = 본능을 따르지 않고 역행하는 사람( 본능대로 살지 않고 살아야 하는 대로 사는 사람)

 

2. 책 속 기억하고픈 3가지 요약

 

① 22전략 =  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 쓰기

 

수백 권의 책을 읽으면서 '책 읽기와 글쓰기가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의 머리를 가장 좋게 만든 습관도 글쓰기였는데, 부를 얻기 위해서는 책 읽기와 글쓰기가 무척 중요하다. 이 책에서 '22 전략과 운동'이 두 가지만 얻어가도 성공이라고 했다.

 

매일 아침 천근 같은 몸을 일으켜 회사에는 나가면서
저녁에 책상에 앉아 글 한 줄 쓰는 것은 하지 않는다. -156쪽-

 

② 무조건 실행하기 

 

책을 많이 읽어도 가난한 사람이 있다면 의미 없는 책을 읽은 것이다. 실행과 도전 없이 책만 읽지 말자. 책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직접 부딪치면서 겪어야 한다. 자신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존재인지를 느껴봐야 다음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순리자로 살고 싶지 않다면 제발 좀 하란다. 자신에게 고맙다고 했던 사람들의 공통점이 내가 하라는 걸 실행한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본성의 꼭두각시로 살아갈 것인가? 그냥 좀 해라. -214쪽-

 

③ 돈을 버는 원리

 

- 상대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 상대를 행복하게 해 주기

 

위의 2가지가 돈을 버는 핵심이다.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면 돈을 벌 수 있다. 예를 들면 가구조립을 못 하는 사람들에게 가구 조립을 해주고 돈을 버는 것처럼 말이다. 또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줘도 돈을 벌 수 있는데 연예인, 유튜브를 생각하면 쉽다.

 

어떤 경우든 '남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
이게 사업의 본질이고 수익의 원천이다. -221쪽-

 

3. 책 읽고 느낀 점

 

자청의 유튜브를 본 적은 없지만 돈 버는 책이겠거니 하고 읽기 시작했다. 그러다 초반쯤 읽으면서 '이 책 뭐지?' 하는 생각이 들어 책 앞표지를 몇 번이나 들춰봤다. 인생 성공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더니 웬 이별상담 얘기? 책 읽으라는 것까진 이해하겠는데 글까지 쓰라고? 제목이랑 글 내용이 안 맞네~ 했다. 책을 덮을까 말까 고민하던 중 아래의 한 줄을 읽게 됐다.

 

주위를 둘러보자. (중략) 책을 수백 권 읽었더라도,
이상할 정도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82쪽-

 

뜨끔했다. 내 얘기 같았다. 당연히 책을 수백 권 읽진 못 했다. 하지만 꾸준히 읽었다. 그렇게 책을 읽어댔는데도 딱히 이룬 게 없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취미로 책을 읽기만 했던 것이다.

' 책도 목적에 맞게 읽는 것이 효율적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생각들이 떠 올랐다. 이 한 문장 때문에 다행히 좋은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특이하게도 이 책은 처음보다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이 더 좋다. 뒤로 갈수록 내용들이 찐이다.

 

'역행자'를 읽고 얻은 게 있다. 뭐라도 해보고 싶은 의욕이 다시 생겼다고나 할까? 어쩌면 나도 저 사람처럼은 아니더라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면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겠다는 생각.  또 하나 나를 움직이게 만들었다. 포기했던 티스토리를 다시 열게 했다.매일 쓰진 못 하겠지만 글 쓰기 연습한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써보자.  티스토리 글 하나하나가 나를 지켜주는 병사가 된다고 생각하니 이전보다 포스팅하는 것이 덜 힘들 것 같다. 

 

이런 생각과 마음가짐이 얼마 못 가 흐지부지 될 때가 오면 처방약으로 '역행자'를 다시 읽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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