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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공부하기/나는야 주린이

선물옵션 만기일. 네 마녀의 날까지~ 이해하기

by 쑤쑤 2021. 9. 10.

어제 인터넷 기사 제목에 [ 네 마녀의 날 ]이란 단어가 계속 올라왔다.  궁금해서 찾아본 내용을 기록해본다. 

 

네 마녀의 날의 핵심을 요약하면 이렇다. 

옵션 만기일과 선물 만기일이 겹치는 날을 「네 마녀의 날」이라고 하는데 이날은 주식시장의 변동폭이 크게 일어날 수 있다. 

 

'여기서 옵션은 뭐고 선물은 뭐며 만기일은 또 뭐냐~'

 

선물 이해하기

선물은 가격을 정해두고 미래 시점에 가서 거래를 하는 것이라는데 이 문장으로는 잘 모르겠어서 달러를 예시로 대화 형식으로 풀어보려고 한다. 

 

나 : 12월에 해외여행 가야 하는데 달러 좀 사둬볼까? 은행 가서 알아봐야겠어.→ 은행 도착해서 은행원 앞에 앉았음.

 

은행원 : 어떤 업무 때문에 오셨어요?

 

나 : 제가 12월에 달러가 좀 필요해서 3,000불 사고 싶어서 왔어요.

 

은행원 : 잠시만요. 확인해드릴게요.  오늘 날짜가 9월 10일인데 지금 현재 환율이 1,160원이에요.  보증금(증거금)을 내신다면 3,000불 사시겠다는 환율을 1,190원으로 확정해서 거래하실 수 있어요.  달러 대금 357만 원(3,000불 * 1,190원)에서 보증금 차감한 금액은 12월 9일에 결재하시면 되고요. 대신 12월 9일에 그날 환율이 1,130원으로 떨어지더도 고객님은 1,190원에 거래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지금 약속한 1,190 환율로 거래해야 돼요.

 

나 : (생각 중) '요즘 환율이 오르는 추세인데 환율이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진 않을 것 같아. 12월 9일에 가서 1,300원까지 오른다면 지금 약속한 환율 1,190원에 거래하는 게 나한테 이득이잖아. 거래하도록 하자'

네~ 알겠어요. 해주세요~. 3,000불 1,190원에 사기로 하고요 결제는 12월 9일에 하면 되죠?

 

은행원 : 네~ 처리해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미래에 결제할 가격을 정해두고 거래하는 것을 선물이라고 하며 여기서 결제일 12월 9일이 만기일을 의미한다. 

 

옵션 이해하기

옵션은 미래에 정해진 시기에 미리 결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계약하는 것이다.

사는 권리는 콜옵션, 파는 권리는 풋옵션

 

나 : 이번엔 옵션도 해봐야겠어. 선물은 만기일에 꼭 결제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 옵션은 만기일에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대.

 

콜옵션 :

현재 달러 1,160원인데 12월 9일에 1,300원으로 오를 것 같아. 그때 가서 1,160원에 살 수 있는 옵션(권리)을 살게.

 

풋옵션 :

현재 달러 1,160원인데 12월 9일에 1,100원으로 떨어질 것 같아. 그때 가서 1,160원에 팔 수 있는 옵션(권리)을 살게.

 

 

이처럼 선물과 옵션은 만기일이 있는데

 

네이버 옵션만기일 검색

구분 날짜
옵션 만기일 매월 둘째주 (목요일)
선물 만기일 3월, 6월, 9월, 12월 둘째주 (목요일

3개월 분기마다 옵션 만기일과 선물 만기일이 겹치는 날을 네 마녀의 날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다음 네 마녀의 날은 12월 9일이다. 여기서의 "네"는 파생상품 종류 4가지를 뜻하는 숫자 4 = 넷이다. 

 

1. 주가지수 선물

2. 주가지수 옵션

3. 개별주식 선물

4. 개별주식 옵션

 

이 4가지 파생상품의 만기가 한꺼번에 돌아오니까 주식시장의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것이다.

주린이의 경우 선물, 옵션 등의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니 경험이나 공부를 많이 쌓은 후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어렵다. 어려워~

혹시라도 틀린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꾸벅) 수정하고 고치면서 배우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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