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 다니는 동전으로 할 수 있는 것! 출자금 통장에 넣고 배당금 더 받기

물건을 살 때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다 보니 현금 쓸 일이 많이 줄었다. 그럼에도 집이나 사무실 서랍에 굴러다니는 동전은 있기 마련인데, 이 동전을 모아 보면 많게는 몇만 원 되기도 한다.

동전을 가지고 있어봐야 사용할 일도 없기 때문에 모여진다 싶으면 새마을금고 출자금 통장에 입금한다.

 

출자금 통장에 입금하면 좋은 점?

 

- 배당금을 더 받을 수 있다.

출자금 통장에 돈을 넣으면 1년에 한 번씩 배당금이 나온다. 새마을금고 지점에 따라 배당률은 다른데 시중은행 입출금통장에 넣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다.

 

- 강제 저축이 된다.

은행 입출금 통장에 동전을 입금하면 돈을 쓰게 될 수 있는데, 출자금 통장에 입금하면 돈을 쓸 수가 없다. 

출자금 통장의 돈을 쓰려면 계좌 해지(탈퇴) 후 다음 해에 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절로 강제 저축이 된다. 

 

출자금 통장에 동전 입금하기 

 

당연히 출자금 통장이 있어야 한다. 

동전 들고 새마을금고에 가서 출자금 통장에 넣어달라고 하면 된다.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 그럼 다른 은행 통장에 자투리로 들어 있는 돈도 출자금 통장에 넣어두면 좋겠네?'

 

타 은행 계좌에서 새마을금고 출자금 계좌에 이체해봤다. 실패했다.

은행에 물어보니 다른 은행에서 출자금 통장으로는 이체할 수 없게 되어 있단다.  출자금 통장은 자본금을 넣어두는 개념이라 일반 계좌이체와는 다르다고 한다. 

이체할 수 있는 경우는 새마을금고(입출금)계좌 → 새마을금고(출자금)통장으로는 이체 할 수 있다고 했다.

 

출자금 통장 특징

출자금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단점이 있다. 

 

 

출자금 통장을 만들려면?

 

동전 입금하겠다고 출자금 통장을 만드는 사람은 없을 거다. 내 경우 세금우대 때문에 정기예금 가입하면서 출자금 통장을 만들었었다.  새마을금고는 조합원 가입을 해야 ( =출자금 통장 만드는 것 ) 은행 거래가 가능하다. 

옛날? 에는 출자금 통장에 1만 원만 넣어도 됐었는데 요즘은 최소 5만 원 이상 입금해야 한다. 출자금 통장을 만들러 갈 때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새마을금고를 가면 된다. 만약 거주지 주소와 직장 주소지가 다를 때 직장 근처 새마을금고를 갈 경우에는 재직증명서를 꼭 가져가야 한다. 명함도 챙겨가면 좋다.

 

동전 만드는데 비용도 많이 든다고 하는데 어차피 서랍에서 동전 구실도 못하고 굴러다닐봐에야 이렇게 출자금 통장에 넣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