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일푼으로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부업.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중 수익면에서 티스토리가 유리하다는 글을 보고 티스토리를 하게 됐다.
( 네이버 애드포스트를 신청해 본 적 없음. 애드포스트 신청 전에 이미 블로그에 글 쓰는 것을 포기함. )
티스토리 가입 관련 유튜브 동영상 몇 개를 보고 별생각 없이 시작했다.
돈 벌기의 순서는 이랬다.
① 티스토리에 회원가입을 한다.
② 글을 작성한다.
③ 구글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한다.
④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면 내 글에 광고가 달린다.
⑤ 내 티스토리에 방문한 사람이 광고를 클릭하면 돈이 쌓인다.
⑥ 쌓인 돈이 100달러를 넘어야 내 외화통장으로 돈이 들어온다.
돈 버는 구조는 단순하다. 내 티스토리에 방문한 사람이 광고를 클릭해주면 되는 거다.
문제는 광고 클릭까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인데 쉽지 않다. 어렵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니 해결방법을 알 턱이 없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글 쓰기도 벅찬데 문제점 파악할 마음의 여유가 없다. ( 핑계인 거 알고 있음. )
며칠 전 예상수입 화면을 캡처한 그림인데 하루에 벌이들인 금액이 이렇다. 이것도 감사하긴 하다. 처음에는 0달러 인 날들이 수두룩했다. 이런 귀여운 금액이 쌓이고 쌓여서 100달러를 넘긴 것이다.
어떤 사람은 2~3개월 만에 100달러를 넘긴다고 하는데 나는 1년 5개월이 걸렸다. 아직 입금받은 것도 아니고 지급 통보 메일이 온 것도 아니다. 100달러를 넘겼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기에 이렇게 끄적이는 중이다.
◐ 1년 5개월 동안 느낀 점
①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 다른 걸 찾아봐야 하나? 싶었다.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아무나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구나.
② 하기 싫다. 쓸 거 없다.
잠 잘 거 다 자고, 놀 거 다 놀면서 설렁설렁했다. 배우려는 노력도, 공부도 하지 않으니 돈이 벌어질 리 없다.
③ 성과도 없는 이걸 계속해야 하나?
이제 겨우 하루 방문자수가 몇백 명 되기 시작했는데 그만두자니 좀 아까운데.
◐ 0달러 인 날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티스토리에 들어오는 이유
① 어? 나도 하니까 되네.
② 뭐라도 하고 있다.
월급 말고 부업으로 돈을 벌어 본 적 없는 내게 애드센스 100달러 달성은 ' 나도 하니까 되는구나'하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 줬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기만 한다면 더 벌 수 있지 않을까?
직장생활 말고 다른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것.
부업다운 부업이 될지, 취미생활로 끝나버릴지는 모를 일이지만 블로그에 집중하는 시간만큼은 회사 일이 생각나지 않아서 좋았다.
유튜브 김미경 TV 「불안한 시대를 사는 법 」 영상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
뭐라도 하고 있으면...
미래를 위한 뭔가를 하고 있으면 그 시간이 공(空)이 아니에요.
( 공(空) : 속이 텅 빈 것, 헛, 공짜, 발음은 '꽁'이라고 들렸는데 이 뜻일 것 같음 )
그래, 1년 5개월이라는 시간이 공이 아니길 바라면서 느려도 꾸준히 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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