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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노트

티스토리 수익. 애드센스 세번째 입금 받고 느낀 것

by 쑤쑤 2023. 8. 30.

올 것 같지 않았던 애드센스 수익금을 세 번째 받았다. 짧아진 정산주기와 왕초보인 내가 블로그를 하면서 느꼈던 것을 적어보려고 한다. 

1. 하루 1달러 목표 달성

횟수 입금월 입금에 걸린 시간
첫번째 입금 2022년 10월 첫 게시글 올리고 1년 5개월 걸림
두번째 입금 2023년 6월 8개월 걸림
세번째 입금 2023년 8월 2개월 걸림

점점 입금되는 시간이 단축되고 있다. 처음 '하루 1달러만이라도 벌었으면 좋겠다'는 나의 바람은 현실로 이뤄졌고 4월, 5월, 6월은 모두 월 30달러를 벌었다. 7월은 한 달 동안 95달러를 벌었다. 하루 3달러인 셈이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 벌 수 있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이게 되는구나'라고 느끼게 해 준 것만으로도 값진 경험이다. 

 

2. 티스토리 블로그에 생긴 변화

① 티스토리 네이버 노출

 

티스토리 월간 방문 그래프

글이 쌓이면서 네이버 방문자수가 점점 늘었다. 구글에서 들어오는 유입의 수는 약 1,000명 정도로 큰 차이가 없는 반면 네이버 유입은 꾸준히 늘었다. 하지만 이번달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계속 우상향 했던 방문자수가 이번달에 줄어든 것이다. 입금 세 번 만에 저품질이 온 것은 아닐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글을 계속 쓸 거라 큰 걱정은 안 한다. 

 

② 내 글이 네이버 검색 첫페이지에 

 

무심코 네이버 검색을 했는데 내 글이 네이버 첫 페이지 상단에 노출되고 있었다. 그 많은 글 중에 첫 페이지라니. 물론 며칠 후 다시 검색했을 때 상단의 자리를 내주고 내려왔지만 네이버 첫 페이지의 자리 차지가 가능할 일이었다. 

 

③ 구글 애드센스 자주 확인하지 않기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구글 애드센스를 매일 확인했다. 어떤 날은 1달러도 안 되는 금액을 보고 좌절하고 어떤 날은 3달러나 되는 금액을 보고 기뻐하기도 했다. 글 쓰기가 먼저인데 하루동안 얼마 벌었는지가 더 궁금했다. 이때만 해도 몰랐다. 빈번히 애드센스에 들어가서 확인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요즘은 1주일에 한 번만 확인하고 있다. 그랬더니 정산서에 무효 트래픽으로 차감되던 -0.01달러 금액이 뜨지 않았다. 

 

3. 티스토리 블로그 하면서 느낀 것들

① 돈이 들어오니 글이 쓰고 싶어진다.

 

역시 사람은 돈이 들어와야 움직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수입금이 늘어나는 것을 보니 포스팅하는 시간이 덜 힘들다. 처음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고, 내 마음대로 안 되고, 이거 벌려고 그 많은 시간을 투자했나 싶은 생각에 하기 싫었다. 

그 고비를 넘기고 나니, 지금은 글을 쓰면 쓸수록 돈을 벌 기회도 늘어난다는 것을 알게 됐다. 

 

② 쓰고 본다. 

 

'이런 글을 누가 검색할까?'라고 생각했던 글도 누군가는 읽는다. 오히려 정성을 많이 쏟았던 글이 조회수가 낮은 경우가 많았다. 짧은 글이라도 일단 쓰고 본다. 검색이 잘 되고 안 되고는 그다음 문제인 것 같다. 

 

③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예전에 썼던 글을 보면 허접하고 창피해서 볼 수가 없다. 초등학생이 썼나 싶다. 포스팅 글을 삭제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글의 개수도 무시할 수 없기에 그냥 내버려 뒀다. 지금도 못 쓰는 건 마찬가지다. 하지만 예전보다 자연스러워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면 할수록 궁금한 것들도 생기고 조금씩 성장? 하는 나를 보게 된다. 

 

④ 다른 것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티스토리 블로그 말고 인스타그램도 해보고 싶어졌다. 짧은 글에 적합한 인스타그램도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안 할 때는 하고 싶은 것이 없었는데, 해보니까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것들이 늘어났다. 


되든 안 되는 해보는 것 자체가 이미 의미 있는 행동이다. 오늘도 쓸거리를 열심히 찾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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