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것 같지 않았던 애드센스 수익금을 세 번째 받았다. 짧아진 정산주기와 왕초보인 내가 블로그를 하면서 느꼈던 것을 적어보려고 한다.
1. 하루 1달러 목표 달성
횟수 | 입금월 | 입금에 걸린 시간 |
첫번째 입금 | 2022년 10월 | 첫 게시글 올리고 1년 5개월 걸림 |
두번째 입금 | 2023년 6월 | 8개월 걸림 |
세번째 입금 | 2023년 8월 | 2개월 걸림 |
점점 입금되는 시간이 단축되고 있다. 처음 '하루 1달러만이라도 벌었으면 좋겠다'는 나의 바람은 현실로 이뤄졌고 4월, 5월, 6월은 모두 월 30달러를 벌었다. 7월은 한 달 동안 95달러를 벌었다. 하루 3달러인 셈이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 벌 수 있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이게 되는구나'라고 느끼게 해 준 것만으로도 값진 경험이다.
2. 티스토리 블로그에 생긴 변화
① 티스토리 네이버 노출
글이 쌓이면서 네이버 방문자수가 점점 늘었다. 구글에서 들어오는 유입의 수는 약 1,000명 정도로 큰 차이가 없는 반면 네이버 유입은 꾸준히 늘었다. 하지만 이번달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계속 우상향 했던 방문자수가 이번달에 줄어든 것이다. 입금 세 번 만에 저품질이 온 것은 아닐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글을 계속 쓸 거라 큰 걱정은 안 한다.
② 내 글이 네이버 검색 첫페이지에
무심코 네이버 검색을 했는데 내 글이 네이버 첫 페이지 상단에 노출되고 있었다. 그 많은 글 중에 첫 페이지라니. 물론 며칠 후 다시 검색했을 때 상단의 자리를 내주고 내려왔지만 네이버 첫 페이지의 자리 차지가 가능할 일이었다.
③ 구글 애드센스 자주 확인하지 않기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구글 애드센스를 매일 확인했다. 어떤 날은 1달러도 안 되는 금액을 보고 좌절하고 어떤 날은 3달러나 되는 금액을 보고 기뻐하기도 했다. 글 쓰기가 먼저인데 하루동안 얼마 벌었는지가 더 궁금했다. 이때만 해도 몰랐다. 빈번히 애드센스에 들어가서 확인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요즘은 1주일에 한 번만 확인하고 있다. 그랬더니 정산서에 무효 트래픽으로 차감되던 -0.01달러 금액이 뜨지 않았다.
3. 티스토리 블로그 하면서 느낀 것들
① 돈이 들어오니 글이 쓰고 싶어진다.
역시 사람은 돈이 들어와야 움직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수입금이 늘어나는 것을 보니 포스팅하는 시간이 덜 힘들다. 처음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고, 내 마음대로 안 되고, 이거 벌려고 그 많은 시간을 투자했나 싶은 생각에 하기 싫었다.
그 고비를 넘기고 나니, 지금은 글을 쓰면 쓸수록 돈을 벌 기회도 늘어난다는 것을 알게 됐다.
② 쓰고 본다.
'이런 글을 누가 검색할까?'라고 생각했던 글도 누군가는 읽는다. 오히려 정성을 많이 쏟았던 글이 조회수가 낮은 경우가 많았다. 짧은 글이라도 일단 쓰고 본다. 검색이 잘 되고 안 되고는 그다음 문제인 것 같다.
③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예전에 썼던 글을 보면 허접하고 창피해서 볼 수가 없다. 초등학생이 썼나 싶다. 포스팅 글을 삭제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글의 개수도 무시할 수 없기에 그냥 내버려 뒀다. 지금도 못 쓰는 건 마찬가지다. 하지만 예전보다 자연스러워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면 할수록 궁금한 것들도 생기고 조금씩 성장? 하는 나를 보게 된다.
④ 다른 것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티스토리 블로그 말고 인스타그램도 해보고 싶어졌다. 짧은 글에 적합한 인스타그램도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안 할 때는 하고 싶은 것이 없었는데, 해보니까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것들이 늘어났다.
되든 안 되는 해보는 것 자체가 이미 의미 있는 행동이다. 오늘도 쓸거리를 열심히 찾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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