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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지하철 정기 승차권 이용 후기와 충전하는 방법

by 쑤쑤 2024. 1. 7.

3개월 정도 지하철 정기승차권을 이용해 봤다. 생각나는 대로 몇 자 적어보자. 

1. 지하철 정기승차권을 이용해보려고 한다면?

① 출퇴근 시 지하철 타고 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사람은 패스한다. 이 카드는 지하철만 탈 수 있는 카드다. 

 

② 월 교통비를 따져본다. 

현재 내 교통비가 월 얼마인데, 정기승차권 이용 시 얼마가 절약되는지 비교해 본다. 이용구간에 따라 충전 금액이 달라지는데 기본금액은 61,600원이다. 

 

서울교통공사 Seoul Metro 홈페이지

한번 충전하면 한 달 동안 60회를 쓸 수 있지만, 한 달 동안 60회를 다 못 쓸 경우 소멸된다. 그래서 지하철을 많이 타지 않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정기승차권 구입이 손해일 수 있다. 

한 달 출퇴근하고도 잔여 횟수가 남기 때문에 주말 외출 시 써먹으면 좋다. 

 

③ 꼭 서울 ↔ 서울만 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경기도 ↔ 서울도 이용할 수 있다. 

 

2. 지하철 정기승차권 충전하는 방법

먼저 정기승차권 카드를 사야 한다. 카드 값은 2,500원이다. 충전해야 할 돈도 현금으로 준비해야 한다. 기기가 현찰만 먹는다.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충전할 수 없다. 

 

① 아무데나 지하철 역무실로 가서 돈 내고 승차권 카드부터 산다. 

 

② 지하철 역내에 있는 교통카드 충전기를 찾아 충전한다. 

 

화면 안내대로 교통카드 충전을 하면 되는데 기기마다 화면이 약간씩 다를 수 있다.

 

③ 교통카드 충전하는 곳에 승차권 카드를 올린 뒤 충전시작!

 

④ 「노선검색」을 한다. 

「노선검색」을 누른다.

출발역과 도착역을 설정하고 현금을 넣으면 충전된다. 물론 잔돈이 남으면 거스름돈이 나온다. 내가 이용했던 기기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5만 원권을 2장 넣은 적이 있었는데 거스름돈이 없다고 기기가 돈을 뱉은 적도 있다. 5만 원권과 1만 원권을 섞어서  준비하자.

 

단점) 

횟수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충전하면 잔여 횟수가 없어진다. 못 쓰고 날아가는 셈이다. 사용기간이 끝날 때쯤 충전해야 한다. 기간 확인은 지하철 승차할 때 카드 찍는 곳 화면에 날짜와 잔여 횟수가 표시되기 때문에 그걸로 확인하면 된다. 

 

기존에 쓰던 교통카드를 꺼내고 정기승차권 카드로 교체해서 쓰면 된다. 

처음에 깜빡하고 충전한 승차권을 놔두고 기존에 쓰던 교통카드를 쓴 적도 있었다. 특히 주말 이용 시 이 승차권 카드를 꼭 챙겨서 나가자. 잔여 횟수가 남아 있는데 일반 교통카드를 쓰려니 교통비가 무척이나 아깝게 느껴졌다. 

 

단돈 만원이라도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면 정기승차권 꽤 쓸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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