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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기계치 휴알못 자급제폰 갤럭시로 바꾸기

by 쑤쑤 2024. 2. 12.

휴대폰과 친하지 못한 내가 자급제폰으로 바꿨다.

반은 성공하고 반은 실패한 자급제폰으로 바꾸면서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남들은 휴대폰을 잘도 바꾸던데, 나는 유튜브를 봐도 모르겠고 내 상황과 맞는 영상을 찾기도 힘들어 포기했다. 결국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중요한 것들을 백업해 두었고,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어플 깔아야 하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는 말이 딱 맞다. 

 

1. 자급제폰 바꾸기

1) 인터넷으로 자급제폰(공기계)을 산다. 

2) 기존 휴대폰의 유심칩을 빼서 새로 산 휴대폰(자급제폰)에 끼우면 된다. 

 

문제는 그냥 끼우기만 하면 연락처, 사진, 이용하던 어플이 하나도 없는 초기 상태의 깨끗한? 휴대폰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래의 것들을 작업해 뒀다.

 

2. 준비작업

1) 연락처를 백업하기

구글 이메일로 백업하거나, 네이버 주소록을 이용하여 전화번호를 백업해 둔다. 두 가지 방법 모두 백업해 둔 상태로 새 휴대폰에 연락처를 불러와야 할 때 구글 이메일로 연락처를 불러오는 방법이 더 쉬웠다. 

 

2) 사진은 미리 컴퓨터로 옮기기

노트북과 휴대폰에 잭을 연결해서 옮기는 방법이 가장 간단하다. 사진의 양이 많은 경우 정리하는 시간이 꽤 걸린다. 

 

3) 카톡 백업해 두기

중요한 대화 내용이 있던 터라 카톡을 백업해 뒀다. 기존 휴대폰 기기에서 카톡 대화 내용을 백업해 두고, 새로 산 휴대폰에 카톡을 깔고 백업한 대화내용을 불러오면 된다.

 

4) 자주 사용하는 어플 목록 적어두기 

하나씩 어플을 새로 설치한다. 이쯤 되면 뒷목이 아프고 내 목이 내 목 같지 않기에 자동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 어플은 패스하게 된다. 

 

3. 자급제폰으로 바꾼 이유

휴대폰을 4년 넘게 쓰니 배터리와 용량이 부족해서 불편했다. 차일피일 미루다 자급제폰으로 바꾼 이유는 2가지였다. 

첫 번째는 대리점 가서 휴대폰을 바꾸게 되면 몇 개월은 비싼 요금제를 써야 하는 것이 싫었고, 두 번째는 현재 쓰고 있는 2만 원대의 요금제를 계속 쓰고 싶어서였다. 

 

한 번의 고생으로 앞으로 몇 년은 편히 휴대폰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주말 동안 씨름해 가며 바꾼 갤럭시 A34는 화면도 큼직하고 무게도 묵직하다. 전원버튼을 찾지 못해 헤매는 중이지만 검색으로 뭐든 배울 수 있는 네이버와 유튜브에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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